'이재, 곧 죽습니다' 측, 스태프 막말 논란에 "부적절한 언행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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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 측, 스태프 막말 논란에 "부적절한 언행 사과"

디자이너_소은 2023. 5.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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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측이 스태프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스태프 막말 논란 이재, 곧 죽습니다

15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 곧 죽습니다' 측은 "제작 과정에서 조금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코엑스에서 지나가는 행인한테 빠가라고 한 드라마 스태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에 따르면 이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서울 코엑스 앞에서 다른 행인의 요청으로 사진을 찍어주던 중 무례한 일을 당했다. 인근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던 드라마의 한 스태프가 짜증을 내며 사진을 제지하는가 하면, 영문을 모른 채 설명을 요구하는 A씨에게 비아냥대며 "빠X야?"라고 막말을 하기까지 했다는 것.

촬영장을 찍던 것도 아니었던 A씨는 "순간 벙쪄서 말을 못했다. 촬영 현장 열악하다는 거 익히 들었지만 여태 스태프들이 얼마나 갑질을 해댔으면 지나가는 일개 시민한테 그런 상스러운 욕을 아주 자연스럽고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드라마 스태프는 글 작성자를 향해 "찍지 마세요, 가세요"라고 말했고, 이에 항의하자 "빠가야?"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글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이후 해당 드라마는 서인국, 박소담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로 드러났다. 논란이 확산되자 15일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텝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이면서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주연을 맡았다.

스태프 막말 논란 이재, 곧 죽습니다

앞서 아이유, 박보검이 출연하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측도 시민과 갈등을 빚으면서 구설에 올랐다. 문제를 고발한 해당 시민은 관광차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찾았지만 드라마 촬영 때문에 입구부터 제지를 당하고 다른 곳의 사진 촬영까지 전부 통제되어 제대로 관광을 즐기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결국 제작사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촬영장 민폐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과 이에 따른 소음 및 조명으로 인한 피해, 출입 통제와 통행 방해, 시민과 소통 부재, 뒷정리 소홀 등으로 수많은 드라마들이 논란을 샀던 바 있다. 매번 비난이 커지면 사후의 사과가 나오는 식이지만 여러 드라마들이 반복적으로 구설에 휩싸이는 것은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방영도 하기 전인 드라마들에도 이미지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 촬영장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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