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뺨 때리고 발길질은 일상…"말이 안 통해서" [뉴스리뷰] [앵커] 경남 진주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장애 아동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해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무려 500건이 넘는 학대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적발된 교사들은 아이들이 말이 안 통해서 다루기 힘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사가 들어오더니 한 아이를 밀칩니다. 다른 아이에게 다가가더니 다짜고짜 뺨을 때립니다. 아이는 괴로운 듯 얼굴을 찡그립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책상 위에 있는 아이를 밀쳐 떨어지게 하고, 아이를 끌고 와 발길질까지 합니다. 친구가 맞는 모습을 본 아이는 온몸이 굳은 듯 그대로 서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두 달간 장애전담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