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이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인 가수 임창정 씨와 손절 수순을 밟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과 전화통화에서 “현재까지 준비된 ‘소주한잔’의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를 이어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임 씨가 손잡고 지난 2월 출시한 소주한잔은 임 씨의 히트곡 ‘소주 한 잔’을 브랜드로 내 건 증류식 소주다. 1년간 준비기간 끝에 탄생했으며, 임 씨가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한국식 증류주 열풍이 불면서 소주한잔도 불티나게 팔렸다. 출시 3일 만에 세븐일레븐 증류식소주 카테고리 매출 1위, 전체 소주·전통주 매출 5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한 달 만에 초도 생산물량 10만개도 모두 팔렸다. 한 달간(2월..